2009년 07월 23일
[펌] 정글고 이사장 훈화
오늘은 툭하면 현행 입시제도가 어쩌니 불평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 이사장이 한마디 할게요.
입시제도요? 대학 들어가는 법? 그까짓거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사실 지금보다 더 어렵게 바뀌어도 돼요. 왠줄 아세요? 그건 우리가 안은 근본적인 문제는 딴게 아니라, 둘째 가라면 서러운 학벌사회이기 때문이에요. 대통령 돼봤자 소용없어요. 대통령도 고졸이라고 비웃음당해요. 이 학벌이란 걸 한국인 모두에게 너무나 견고하게 박혀 있어요. 나이, 성별, 성향에 상관없이 모두 다에게.
하지만 이렇게 근본적인 문제인 학벌사회는 모두가 직시하지 않아요. 왜냐고요? 학벌이란 건 우리 사회에 너무나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바뀔 가능성이 없거니와, 만약 지금부터라도 죽을 노력을 한다 해도 그 결실은 아무리 쌓아도 최소 한 세대 이상이 바뀌어야 열리는 거예요. 이미 지금 사람들은 그 열매를 따먹기 글렀어요. 그러면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나와요. 학벌사회를 바꿀 노력이면 충분히
학벌사회의 승리자가 될 수 있어요.
결국 근본문제는 덮어두고 만지작거리는 건 미봉책인 입시제도인데 입시제도가 어쩌니 저쩌니는 까놓고 말해 나한테 불리하니 유리하니 궁시렁대는거에 불과해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307&menuType=&weekday=
여러분. 공부하기 지겹고 피곤하죠? 네, 알아요. 이 이사장도 공부가 마냥 즐겁지 않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온라인 게임 좋아하죠? 다중접속게임. 그런 온라인게임을 하다보면 게임 내에서 속칭 노가다란 걸 하게 되죠? 같은 지역에서 뭔가를 얻기 위해 똑같은 행동을 의미없이 반복한다든가, 레벨을 올리거나 금화를 모으기 위해 지루한 작업을 계속하는 걸 그렇게 부르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게 왜 이런 노가다라 불리는 지루한 작업을 하면서도 열심히 꼬박꼬박 게임을 하면서, 공부하다 오는 지루함은 이겨내기 힘들어 하는가 라는 점이에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 이사장이 주목한 이유는 이래요. 공부란 건 해도 바로 티가 나질 않아요. 아주 오랫동안 꾸준히 했을 때 비로소 일정 수준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죠. 하지만 게임은 그렇지 않죠. 한마리 한마리 잡을 때마다 푼돈이긴 해도 경험치와 금화를 줘요. 작아도 자신이 성장하는 걸 바로바로 확인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성적공개를 해야 하고 경쟁을 해야 해요. 성적 공개도 어영부영 하는 게 아니라 확실하게 레벨별로 홀랑 까는 거예요! 만렙과 저렙이 확연히 구분되도록! 점수를 계속 레벨로 환산해서 교복등에 아로새기고 다니게 함으로써, 순간은 쪽팔릴지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저렙들은 광렙의 욕구에 사로잡힐 거예요.
그리고 성적공개보다 중요한 건 바로 경쟁이예요. 여러분, 게임하다 어느 때 제일 열받나요? 뭐니뭐니해도 타플레이어한테 일방적으로 개썰릴 때죠? 그 순간 광렙과 득템의 욕구가 활화산처럼 뿜어져나오지 않나요? 바로 그거예요. 그게 동기부여란 거예요. 똑같이 계정비 내고 노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레벨과 템으로 차별을 받듯이 학교 내에서도 학생간 어드밴티지를 차등 적용해야 렙업하는 거예요.
이 이사장이 미쳤다고요? 여러분, 알아듣기 좋게 사회를 게임으로 표현한다면 학교는 마을이고 선생님들은 NPC예요. 졸업하는 순간 여러분은 필드로 나가는 겁니다. 여러분이 필드에 나가는 순간 여러분은 몸한테 썰릴 수도 있고 타 플레이어에게 썰릴 수도 있어요. 그러니 필드에 나가기 전에 렙업하고 장비 맞춰서 나가라는게 잘못이예요? 오히려 저렙으로 필드 나가면 개털릴 거 알면서도 오냐오냐 내보내는 게 잘못된 거 아니에요? 그렇게 경쟁해서 렙업하고 장비 맞춰서 나중에 지옥의 군주 뭐 이런 몹도 잡는 거지, 사이좋게 마을에서 오손도손하면 백날 해봤자 마을앞 저렙존의 이빨빠진 늙은 늑대나 너덜너덜한 뼈다귀같은 몹밖에 못잡는 거예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299&weekday=
안녕하세요. 정글고 여러분. 곧 여러분의 그간의 노력을 수확하는 시기가 다가와요. 이 이사장은 기대가 크답니다. 최고의 입시명문이 어느 학교인지 매년 재확인하는 그 시기예요. 이사장으로서 가장 보람찬 시기죠. 하도 들어서 지겹더라도 막판에 한번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씀 드리겠어요. 하지만 몇년 뒤 여러분은 공부도 할 수 있는 나이란게 있다는 걸 깨달으면 이 이사장의 가르침에 감사하게 될 거예요.
특히 남학생들. 인생이 지금처럼 계속 꽃봉오리같은 10대 20대일 거라 생각하면 곤란해요. 과연 지금 여친이 3년, 4년 뒤에도 님들이 즐겨 입고 다니는 인터넷 마켓 짝퉁 간지바지랑 중국산 베컴스타일 옷에 뿅갈 거라고 생각하나여? 특히 군대 갔다오면 대학을 졸업하거나 3학년일 텐데 취직준비해야겠죠? 입사요강이랑 원서 몇 번 써보세요. 왜 님들 부모님이 빤쓰가 젖도록 고생해서 번 돈을 님들 공부하는 데 올인하셨는지 알 거예요.
고등학교 때 다들 올망졸망 어깨동무 만만한 반 친구들이었죠? 그 시기부터 달라지는 게 눈에 확확 들어올거예요. 삶의 격차가 쫙쫙 벌어져요. 그래서 졸업하고 7~8년 있다 동창회 해보세요. 일진간지남이 주공1단지 닭배달을 하고 있고 밤에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 범생이가 규삼성그룹에 입사해서 중형차 몰고 나타나요. 그런데 얄궂은 건 그걸 깨달을 시기엔 이미 공부할 시기는 지났다는 거죠. 몇년 공부해봤자 이젠 나이제한에 걸려서 어디 들어갈만한 데도 없어요.
여러분은 지금은 사회를 비웃고 냉소를 보낼 수 있겠지만, 사회의 맛을 보면 사회란 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오줌지리는 일진보다 수십 갑절 무서운 존재예요.
정글고 여러분. 개처럼 공부해서 정승처럼 합격하세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244&menuType=&weekday=
안녕하세요. 정글고 예비 고3 여러분. 1월 1일에도 이렇게 나와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이 이사장은 너무나 흐뭇하기 이를 데가 없어요. 그런데 사실 얼마전 이 이사장은 신분을 철저히 감춘 채 피닉스란 아이디를 쓰는 괴학생으로부터,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여 방학등교를 그만두라는 어리석은 메일을 받았는데 교육자로써 한마디 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어요.
요새 인권~ 인권~ 하면서 인권을 존중하니 어쩌니 하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다 사실이 아니에요. 그것은 매스컴에서 떠드는 가상의 이미지에 불과한 거예요. 문명이 생기면서부터 인류는 노예제도와 신분제도를 만들었고 인간은 매매의 대상이었어요. 우리나라 또한 노비, 신분제도가 없어진지 백년 정도밖엔 되지 않았으며 마르크스 또한 노동자, 무산계급을 시장에 내다팔게 노동력, 즉 몸뚱이로밖엔 없는 자들로 규정할 정도로 인간은 현대에도 암암리에 상품 취급을 받고 있어요.
게다가 인간은 사실 따지고 보면 능력이 다 비슷비슷해요. 여러분은 속으로 자긴 천재고 숨겨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웃기지 마세요. 천재? 물론 있죠. 하지만 넌 아니에요. 그렇다면 이 비슷비슷한 인간들이 인간시장에서 살아남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남들 놀 때 공부하는 거에요.
다시 말하면 여러분은 지금 정글고에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거랍니다. 무엇을 위해서?
선택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
게다가 방학등교를 철폐하라는 둥 이런 메일이나 쏘는 놈은 아주 간사하고 음험한 놈일 가능성이 농후해요. 틀림없이 경쟁자 앞에선 방학때 놀아야 한다고 부르짖으며 선동하고 지는 똥구멍으론 독사같이 공부하는 놈이에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156&menuType=&weekday=
삭막하고 메말랐다...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이 이사장은 악역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사회에서는 학력차별이 있고 단 몇개의 시험으로 경제적 삶이 좌지우지되고 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학생들이 그런 사회로 들어가는 걸
뻔히 알면서 놀게 내버려두는 걸 교육이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123&menuType=&weekday=
이사장이 나설 때의 메일 내용 요약.
- 이사장 재수없어. 저런 거 우리학교에도 있어.
- OO학교 교사입니다. 정신훈화 때 이사장 훈화를 사용해도 될까요.
- 학생들에게 불편하지만 진실을 말하는 이사장 화이팅.
- 김규삼이 너 입시제도 까는 척하면서 실은 닥치고 공부하라 이거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300&weekday=
_
OO학교 교사입니다. 정신훈화 때 이사장 훈화를 사용해도 될까요.
입시제도요? 대학 들어가는 법? 그까짓거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사실 지금보다 더 어렵게 바뀌어도 돼요. 왠줄 아세요? 그건 우리가 안은 근본적인 문제는 딴게 아니라, 둘째 가라면 서러운 학벌사회이기 때문이에요. 대통령 돼봤자 소용없어요. 대통령도 고졸이라고 비웃음당해요. 이 학벌이란 걸 한국인 모두에게 너무나 견고하게 박혀 있어요. 나이, 성별, 성향에 상관없이 모두 다에게.
하지만 이렇게 근본적인 문제인 학벌사회는 모두가 직시하지 않아요. 왜냐고요? 학벌이란 건 우리 사회에 너무나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바뀔 가능성이 없거니와, 만약 지금부터라도 죽을 노력을 한다 해도 그 결실은 아무리 쌓아도 최소 한 세대 이상이 바뀌어야 열리는 거예요. 이미 지금 사람들은 그 열매를 따먹기 글렀어요. 그러면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나와요. 학벌사회를 바꿀 노력이면 충분히
학벌사회의 승리자가 될 수 있어요.
결국 근본문제는 덮어두고 만지작거리는 건 미봉책인 입시제도인데 입시제도가 어쩌니 저쩌니는 까놓고 말해 나한테 불리하니 유리하니 궁시렁대는거에 불과해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307&menuType=&weekday=
여러분. 공부하기 지겹고 피곤하죠? 네, 알아요. 이 이사장도 공부가 마냥 즐겁지 않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온라인 게임 좋아하죠? 다중접속게임. 그런 온라인게임을 하다보면 게임 내에서 속칭 노가다란 걸 하게 되죠? 같은 지역에서 뭔가를 얻기 위해 똑같은 행동을 의미없이 반복한다든가, 레벨을 올리거나 금화를 모으기 위해 지루한 작업을 계속하는 걸 그렇게 부르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게 왜 이런 노가다라 불리는 지루한 작업을 하면서도 열심히 꼬박꼬박 게임을 하면서, 공부하다 오는 지루함은 이겨내기 힘들어 하는가 라는 점이에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 이사장이 주목한 이유는 이래요. 공부란 건 해도 바로 티가 나질 않아요. 아주 오랫동안 꾸준히 했을 때 비로소 일정 수준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죠. 하지만 게임은 그렇지 않죠. 한마리 한마리 잡을 때마다 푼돈이긴 해도 경험치와 금화를 줘요. 작아도 자신이 성장하는 걸 바로바로 확인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성적공개를 해야 하고 경쟁을 해야 해요. 성적 공개도 어영부영 하는 게 아니라 확실하게 레벨별로 홀랑 까는 거예요! 만렙과 저렙이 확연히 구분되도록! 점수를 계속 레벨로 환산해서 교복등에 아로새기고 다니게 함으로써, 순간은 쪽팔릴지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저렙들은 광렙의 욕구에 사로잡힐 거예요.
그리고 성적공개보다 중요한 건 바로 경쟁이예요. 여러분, 게임하다 어느 때 제일 열받나요? 뭐니뭐니해도 타플레이어한테 일방적으로 개썰릴 때죠? 그 순간 광렙과 득템의 욕구가 활화산처럼 뿜어져나오지 않나요? 바로 그거예요. 그게 동기부여란 거예요. 똑같이 계정비 내고 노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레벨과 템으로 차별을 받듯이 학교 내에서도 학생간 어드밴티지를 차등 적용해야 렙업하는 거예요.
이 이사장이 미쳤다고요? 여러분, 알아듣기 좋게 사회를 게임으로 표현한다면 학교는 마을이고 선생님들은 NPC예요. 졸업하는 순간 여러분은 필드로 나가는 겁니다. 여러분이 필드에 나가는 순간 여러분은 몸한테 썰릴 수도 있고 타 플레이어에게 썰릴 수도 있어요. 그러니 필드에 나가기 전에 렙업하고 장비 맞춰서 나가라는게 잘못이예요? 오히려 저렙으로 필드 나가면 개털릴 거 알면서도 오냐오냐 내보내는 게 잘못된 거 아니에요? 그렇게 경쟁해서 렙업하고 장비 맞춰서 나중에 지옥의 군주 뭐 이런 몹도 잡는 거지, 사이좋게 마을에서 오손도손하면 백날 해봤자 마을앞 저렙존의 이빨빠진 늙은 늑대나 너덜너덜한 뼈다귀같은 몹밖에 못잡는 거예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299&weekday=
안녕하세요. 정글고 여러분. 곧 여러분의 그간의 노력을 수확하는 시기가 다가와요. 이 이사장은 기대가 크답니다. 최고의 입시명문이 어느 학교인지 매년 재확인하는 그 시기예요. 이사장으로서 가장 보람찬 시기죠. 하도 들어서 지겹더라도 막판에 한번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씀 드리겠어요. 하지만 몇년 뒤 여러분은 공부도 할 수 있는 나이란게 있다는 걸 깨달으면 이 이사장의 가르침에 감사하게 될 거예요.
특히 남학생들. 인생이 지금처럼 계속 꽃봉오리같은 10대 20대일 거라 생각하면 곤란해요. 과연 지금 여친이 3년, 4년 뒤에도 님들이 즐겨 입고 다니는 인터넷 마켓 짝퉁 간지바지랑 중국산 베컴스타일 옷에 뿅갈 거라고 생각하나여? 특히 군대 갔다오면 대학을 졸업하거나 3학년일 텐데 취직준비해야겠죠? 입사요강이랑 원서 몇 번 써보세요. 왜 님들 부모님이 빤쓰가 젖도록 고생해서 번 돈을 님들 공부하는 데 올인하셨는지 알 거예요.
고등학교 때 다들 올망졸망 어깨동무 만만한 반 친구들이었죠? 그 시기부터 달라지는 게 눈에 확확 들어올거예요. 삶의 격차가 쫙쫙 벌어져요. 그래서 졸업하고 7~8년 있다 동창회 해보세요. 일진간지남이 주공1단지 닭배달을 하고 있고 밤에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 범생이가 규삼성그룹에 입사해서 중형차 몰고 나타나요. 그런데 얄궂은 건 그걸 깨달을 시기엔 이미 공부할 시기는 지났다는 거죠. 몇년 공부해봤자 이젠 나이제한에 걸려서 어디 들어갈만한 데도 없어요.
여러분은 지금은 사회를 비웃고 냉소를 보낼 수 있겠지만, 사회의 맛을 보면 사회란 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오줌지리는 일진보다 수십 갑절 무서운 존재예요.
정글고 여러분. 개처럼 공부해서 정승처럼 합격하세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244&menuType=&weekday=
안녕하세요. 정글고 예비 고3 여러분. 1월 1일에도 이렇게 나와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이 이사장은 너무나 흐뭇하기 이를 데가 없어요. 그런데 사실 얼마전 이 이사장은 신분을 철저히 감춘 채 피닉스란 아이디를 쓰는 괴학생으로부터,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여 방학등교를 그만두라는 어리석은 메일을 받았는데 교육자로써 한마디 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어요.
요새 인권~ 인권~ 하면서 인권을 존중하니 어쩌니 하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다 사실이 아니에요. 그것은 매스컴에서 떠드는 가상의 이미지에 불과한 거예요. 문명이 생기면서부터 인류는 노예제도와 신분제도를 만들었고 인간은 매매의 대상이었어요. 우리나라 또한 노비, 신분제도가 없어진지 백년 정도밖엔 되지 않았으며 마르크스 또한 노동자, 무산계급을 시장에 내다팔게 노동력, 즉 몸뚱이로밖엔 없는 자들로 규정할 정도로 인간은 현대에도 암암리에 상품 취급을 받고 있어요.
게다가 인간은 사실 따지고 보면 능력이 다 비슷비슷해요. 여러분은 속으로 자긴 천재고 숨겨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웃기지 마세요. 천재? 물론 있죠. 하지만 넌 아니에요. 그렇다면 이 비슷비슷한 인간들이 인간시장에서 살아남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남들 놀 때 공부하는 거에요.
다시 말하면 여러분은 지금 정글고에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거랍니다. 무엇을 위해서?
선택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
게다가 방학등교를 철폐하라는 둥 이런 메일이나 쏘는 놈은 아주 간사하고 음험한 놈일 가능성이 농후해요. 틀림없이 경쟁자 앞에선 방학때 놀아야 한다고 부르짖으며 선동하고 지는 똥구멍으론 독사같이 공부하는 놈이에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156&menuType=&weekday=
삭막하고 메말랐다...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이 이사장은 악역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사회에서는 학력차별이 있고 단 몇개의 시험으로 경제적 삶이 좌지우지되고 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학생들이 그런 사회로 들어가는 걸
뻔히 알면서 놀게 내버려두는 걸 교육이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123&menuType=&weekday=
이사장이 나설 때의 메일 내용 요약.
- 이사장 재수없어. 저런 거 우리학교에도 있어.
- OO학교 교사입니다. 정신훈화 때 이사장 훈화를 사용해도 될까요.
- 학생들에게 불편하지만 진실을 말하는 이사장 화이팅.
- 김규삼이 너 입시제도 까는 척하면서 실은 닥치고 공부하라 이거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300&weekday=
_
OO학교 교사입니다. 정신훈화 때 이사장 훈화를 사용해도 될까요.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정글고 이사장 훈화로 말이 많은 모양인데 by 미소띤독사
- 정글고 by 구르는곰
- 정글고 240화 - 학생들의 현실순응 by 소혼
- 정글고 논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뒷북) by 잠뿌리
- 이제는 조용해진 정글고 논쟁에 대해서. by 고렘
# by | 2009/07/23 15:34 | 짤방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