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7일
20대 괴물론
사랑은 88만원보다 비싸다
요즘 여론을 가만히 보면
20대 병신론을 넘어 무슨
20대 괴물론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
가공할만한 환원론들이 판치고
그것들이 모두 그럴싸하게 회자된다.
물론 20대들이 3,40대들과, 10대들과 다른 점이 많긴 하다.
용케 IMF의 쇼크와 90년대 이후의 싸고 정겨운 대중문화물을
같이 먹은 세대이긴 하다. 20대들 돈 없고 각박한 거, 틀린 말 아니다.
헌데 그걸 다루는 뉘앙스가 흡사 휴거와 개벽을 논하는 것 같다.
좌빨 꼬투리 잡은 조갑제처럼 아주 신들이 나셨다.
20대가 젊음의 상징으로 오르내리는 것, 또한
20대더러 왜 젊지 않으냐고 채근하는 입버릇 뒤에는
20대만 지나면 젊지 않아도 된다는 음흉한 공감대가 존재한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20대를 까는 자들은 충분히 비겁하다.
꼭 20대에 운동한 경력으로 평생을 386으로 치세하거나
20대에 기업에서 구른 기억을 세세토록 술자리서 써먹는
이 땅의 우익 꼰대들이 그런 소릴 한다.
난 그게 참을 수 없이 불편하다.
난 너희들보다 오래 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반짝 조루같은 너희들의 시퍼런 20대 영웅담이
별로 부럽지 않다. 20대에만 정의롭고,
20대만 지나면 젊지 않아도 된다는 음흉한 공감대가 존재한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20대를 까는 자들은 충분히 비겁하다.
꼭 20대에 운동한 경력으로 평생을 386으로 치세하거나
20대에 기업에서 구른 기억을 세세토록 술자리서 써먹는
이 땅의 우익 꼰대들이 그런 소릴 한다.
난 그게 참을 수 없이 불편하다.
난 너희들보다 오래 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반짝 조루같은 너희들의 시퍼런 20대 영웅담이
별로 부럽지 않다. 20대에만 정의롭고,
20대에만 말같잖은 낭만으로 문화를 걸치고,
20대에만 깨깨 젊었던 사람이 만들어놓은 사회가
내 눈엔 영 탐탁치 않기 때문이다. 그 사회를 어떻게
내 입맛에, 20대 입맛에 맞게 바꿔놓을 것인가 고민하는 나에게
20대 괴물론은 참 징후적으로 읽힌다.
누가 누구더러 괴물이라는지 모르겠다.
기가 찬다.
내 눈엔 영 탐탁치 않기 때문이다. 그 사회를 어떻게
내 입맛에, 20대 입맛에 맞게 바꿔놓을 것인가 고민하는 나에게
20대 괴물론은 참 징후적으로 읽힌다.
누가 누구더러 괴물이라는지 모르겠다.
기가 찬다.
# by | 2009/08/07 02:22 | 일상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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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09년의 10대 20대와 30대 40대가 하는 일을 비교해보세요. 좀 부끄러운 일이 많습디다.
http://www.realmeter.net/chart/chart.asp?table_name=H_Favorable_Per
차기대통령후보로 20대가 40%넘게 박근혜를 지지하는걸 보면
미디어법 통과에서 보여준 근혜님의 유연한 행동을 아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박근혜 지지도로 한 세대의 정치관을 가늠하시다니 상상력이 대단히 풍부하십니다.
그게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것보다 더 부끄러운것 아닌가요?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자신의 의견의 틀에 맞춰지지 않은 20대가 미워보이는것은 아닌것인지..
남들에게 생각을 강요하지말고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요새 기사나 글들을 보면 왜이렇게 어떤 의도에 의해서 획일적인 사고를 강요하는지.. 참..